ISTP 전여친에게 연락했는데 도와주세요 (재결합) 고2 남학생입니다. 88일 사귀었고 저번주 수요일날 헤...
고2 남학생입니다. 88일 사귀었고 저번주 수요일날 헤어졌습니다, 그녀에게 헤어짐 통보는 이제 두 번 받았고 한 번은 저번 주 일요일에 싸우다가 헤어지자고 해서 제가 붙잡았고(다음날 붙잡기 위해 직접 만나기로 전여친이 허락했는데 싸울때는 매우 공격적이고 단호한 말투였지만 직접 봤을때는 귀여운 말투였습니다) 또 한번은 저번주 수요일날 또 비슷한 이유들로 싸우다가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헤어진 당일에 듣기론 제가 한 잘못을 알아도 바뀌지 못했고 이기적이었고 선물 제대로 준 것도 없고 기념일도 못 챙겨 주고 잘해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수요일에는 더 심하게 공격적인 언행과 단호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자기는 나쁘고 죄책감 안 느낀다고 꺼지라고 하더군요. 수요일에 헤어지고 밤에 다시 구질구질하게 붙잡아서 대화해 보자고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인 일요일에 제가 저의 잘못들을 나열하고 헤어진 이유를 분석한 노트와 함께(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어떻게 반성하고 지냈는지를 보여주기 위함) 그녀에게 마지막일지라도 부담 없이 한 번 만나서 대화해 보자라는 장문을 아침 6시에 보냈습니다. 그녀를 배려해서 제가 귀찮다면 금요일에 학교에서 보자고도 얘기했습니다. 그 후 3시쯤에 "똥싼다", "그러든지" 라는 문자가 와서 그날 오후 6시에 편할 때 보자고 했는데 지금까지 답장이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붙잡으며 하는 말이 이제 잘 할게라는 말 이었습니다. 근데 얼마 되지 않아 또 여자친구가 달라지지 않고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무슨 기분이 들까요 말로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건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죠 가뜩이나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다가 질문자님에게 한번의 기회를 준 것인데 어떻게 할지 지켜보는 가운데에 질문자님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니까 화가 난 거죠 그리고 바로 답장하면 자존심 상하잖아요 내가 이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것 처럼 보일테니까요 아니면 질문자님이 말 한 것처럼 세상만사 귀찮아 하는 성격이니 안 본걸 수도 있고, 질문자님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자님이 오후 6시에 볼래? 이런식으로 물은게 아니라 6시에 편할때 보자고 이미 답을 내렸잖아요그러니 답장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죠 그리고 조롱이라고 볼 수도 없고요 "그러던지"라는 답장을 했잖아요 그럼 조롱이 아니라 질문자님을 만나 볼 의향이 있다는 거죠. 마음이 식은 상태지만 그래도 질문자님을 막 혐오하거나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네요 혐오하면 애초에 차단을 했겠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