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 시리즈에 들어갔던 디지타이저에 대해 궁금합니다
디지타이저라는 건 쉽게 말해 ‘펜 입력을 인식하는 센서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는 액정(디스플레이) 위쪽에 아주 얇게 깔려 있어서 S펜 같은 스타일러스가 화면을 터치했을 때 위치와 압력을 감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폴드7에서 두께를 줄이기 위해 이 디지타이저를 제외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건 디스플레이 강도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크지 않습니다. 디지타이저는 주로 입력 기능을 담당하는 부품이지, 화면 자체의 물리적 강도를 보강하는 층은 아니거든요. 따라서 디지타이저가 빠졌다고 해서 액정이 약해진다거나 강해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삼성은 폴드 시리즈에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UTG(초박막유리)와 보호층 구조를 개선해왔기 때문에, 강도 자체는 이전 세대보다 더 나아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디지타이저가 없으면 필기 기능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폴드7에서는 S펜을 직접 화면에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필기를 원하신다면 디지타이저가 탑재된 모델이나 태블릿을 선택하시는 게 더 적합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채택 눌러주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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